성남시민신문

경기도, 폭염·고온다습 지속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작목별 선제 대응 당부

벼·고추·과수 등 병해충 예방관리 강화…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 권장

고지원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09:12]

경기도, 폭염·고온다습 지속에 농작물 병해충 비상…작목별 선제 대응 당부

벼·고추·과수 등 병해충 예방관리 강화…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 권장

고지원 대표기자 | 입력 : 2026/08/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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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도열병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벼와 밭작물, 과수 등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술원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벼와 고추, 과수류를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목별 예찰과 적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벼는 출수기를 맞아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여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 도열병이 확인된 만큼 출수기 전후 예방 방제를 실시하고, 벼멸구 역시 8월 중·하순 고온기에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예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콩은 착협기 이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파밤나방 발생 여부를 확인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 담배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탄저병은 비가 내린 뒤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병든 열매를 즉시 제거하고 강우 전후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담배나방은 유충 초기인 8월 상순부터 중순 사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잦은 비로 생육이 약해진 포장은 영양 관리를 통해 수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기술원은 조언했다.

 

▲ 사과 탄저병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는 수확기를 앞두고 탄저병과 복숭아순나방 방제는 물론 햇볕데임(일소)과 열매터짐(열과)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31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미세살수 등을 활용해 과실 온도를 낮추고, 손상된 열매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즉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복숭아 열과피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장별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기상 변화에 맞춘 선제 대응에 나설 것을 권장했다.

 

 

최하영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8~9월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병해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통해 농장별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적기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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